맥심 티오피 모델 원빈.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배우 원빈이 16년간 모델을 맡았던 맥심 티오피(T.O.P) 브랜드의 새 모델로 배우 홍경씨와 이재인씨가 발탁됐다. 티오피는 원빈이 2008년부터 16년간 모델을 했던 커피 음료 브랜드다.
15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홍경씨와 이재인씨가 출연한 새 광고는 지난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홍경씨는 1996년생, 이재인씨는 2004년생으로 이른바 'MZ연예인'으로 불린다. 동서식품이 젊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20대 모델을 기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맥심 티오피 새 모델인 배우 홍경과 이재인. [유튜브 캡처]
원빈은 2008년 티오피 출시 후 첫 광고부터 모델을 맡아 활동하면서 “네가 그냥 커피였다면, 이 사람은 내 티오피야”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며 새 브랜드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원씨의 아내 이나영씨도 4월 맥심 모카골드 광고에서 하차했다. 이나영은 2000년부터 24년간 동서식품의 대표 제품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모델로 활동했으나, 올해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나영의 자리는 배우 박보영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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