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중고차 선호도 ‘준대형→준중형·중형’…“가성비 중시”
2024-08-16 09:52


[케이카 자료]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케이카는 2030세대의 중고차 선호도가 ‘준대형’에서 ‘준중형·중형’으로 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상반기 2030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현대 아반떼 AD’로 나타났으며, ‘현대 쏘나타 DN8’, ‘기아 더 뉴 레이’, ‘기아 K5 3세대’, ‘현대 그랜저 IG’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현대 그랜저 IG’, ‘현대 그랜저 HG’, ‘기아 올 뉴 모닝’, ‘르노코리아 SM6’, ‘제네시스 G80’ 순으로 많이 판매됐다.

케이카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상위 5개 차량 중 3개가 준대형 차량이었으나, 올해는 상위 5개 차량에 준대형이 없다”며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차량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고 말했다.

신차 대신 중고차를 선택하는 2030세대도 늘었다. 상반기 케이카의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2030 고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 0.9% 증가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2030의 중고차 선호 트렌드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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