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31.0%·민주당 42.2%…민주, 오차범위 밖 역전[리얼미터]
2024-08-19 08:22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전달받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역전해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과 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1.0%, 민주당 지지율은 42.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6.8%포인트(P) 내렸고, 민주당은 5.4%P 올랐다. 양당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리얼미터 조사 기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건 지난 5월 2주 차 조사(국민의힘 32.9%, 민주당 40.6%)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리얼미터 제공]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2.3%P↓) ▷대전·세종·충청(10.6%P↓) ▷서울(7.7%P↓) ▷부산·울산·경남(4.2%P↓) ▷인천·경기(4.1%P↓) ▷60대(16.8%P↓) ▷50대(10.0%P↓) ▷중도층(8.5%P↓) ▷보수층(7.3%P↓) 등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민주당은 ▷서울(11.2%P↑) ▷대구·경북(10.9%P↑) ▷대전·세종·충청(8.1%P↑) ▷인천·경기(5.5%P↑) ▷30대(12.7%P↑) ▷60대(9.6%P↑) ▷50대(7.0%P↑) ▷중도층(5.8%P↑) ▷진보층(2.2%P↑) 등에서 상승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은 9.7%, 개혁신당은 3.1%, 새로운미래는 2.2%, 진보당은 1.4%, 기타정당은 1.2% 등의 지지율을 얻었다. 무당층은 9.3%다.


[리얼미터 제공]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8월 3주 차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7%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9%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3.2%P 오른 65.4%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서울(6.2%P↓) ▷대전·세종·충청(5.2%P↓) ▷인천·경기(4.4%P↓) ▷대구·경북(4.3%P↓)에서 긍정 평가가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5.9%P↑), 광주·전라(5.0%P↑)에선 올랐다. 연령대별로 ▷60대(11.1%P↓) ▷50대(8.4%P↓) ▷40대(2.4%P↓)에서 내렸고, 20대(5.0%P↑), 30대(2.1%P↑)에서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3.7%P↓), 보수층(2.3%P↓)에서 하락, 진보층(1.1%P↑)에서 상승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지난 12~16일까지 공휴일(광복절)인 지난 15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2.8%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P)

정당 지지도 조사 역시 같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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