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더위·열대야 계속…남부지방은 비
2024-08-20 06:17


서울 지역 낮기온이 35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붉은 보름달 아래에서 밤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화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19일 발생한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내일까지 누적 최대 100㎜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제주도와 전남권, 경남권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경북권에는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20~60㎜, 강원도 5~30㎜, 제주도 30~80㎜(많은 곳 경기 남부 80㎜ 이상), 서해5도 10~40㎜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7.1도, 인천 28.1도, 수원 27.4도, 춘천 24.7도, 강릉 26.2도, 청주 29.6도, 대전 27.5도, 전주 27.5도, 광주 26.9도, 제주 28.1도, 대구 26.9도, 부산 27.2도, 울산 26.5도, 창원 27.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4.0m, 남해 1.5~4.5m로 예상된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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