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수요 옮겨갔나…롯데온 “신상품 라방에 118만명 몰려”
2024-08-22 08:29


[롯데온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온이 지난 19일 진행한 뷰티 브랜드 나스(NARS) 신상품 판매 라이브방송 1시간 동안 118만명이 접속해 올해 최고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이브 방송 당시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공식 출시일보다 먼저 출시한 ‘나스 뉴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이다.

롯데온은 지난 20일 롯데온에서 선보인 ‘캐치티니핑 F/W(가을/겨울) 메가세일’ 행사에서도 하루 매출 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

롯데온은 최근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 인기와 추석 명절을 앞둔 시점이 맞물리면서 매출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3억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캐치티니핑 본사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을 통해 100%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티메프 사태’ 이후 믿을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높아진 고객 니즈(수요)가 롯데온을 찾는 이유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인기가 높았던 제품들은 30·40 여성 고객이 집중된 키즈와 뷰티 제품 등이다.

한편 롯데온의 지난달 신규 가입자 수는 6월 대비 10% 가까이 늘었고, 8월 첫주는 지난달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롯데온은 신규 브랜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신규 입점하는 브랜드에는 판매수수료를 면제하고, 이와는 별개로 연말까지 매달 선착순 500곳의 판매자에게 무상 광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캐치티니핑 F/W(가을/겨울) 메가세일 행사 관련 사진. [롯데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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