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코로나 증상…여야 대표 회담 부득이 연기”
2024-08-22 09:11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쾌유를 22일 빌었다.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 대표 회담은 연기됐다.

한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금 전에 이재명 대표 측에서 저희에게 부득이하게도 일요일(25일)로 약속했던 여야 대표 회담을, 코로나 증상이 생기셨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부득이 연기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전해오셨다”며 “이재명 대표의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성실하게 준비해서 민생을 위한 회담, 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저희도 잘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에 따른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앞서 밝혔다.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이날 봉하·양산 방문 일정도 순연됐다.



soho0902@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