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찰, 트럼프 살해 위협 60대 용의자 추적 중”
2024-08-23 05: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A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애리조나 경찰이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폭스 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의 코치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럼프 전 대통령 살해 협박 사건의 용의자로 로널드 리 시브러드(66)를 특정하고 그를 추적 중이다.

이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보안관실은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시브러드는 대통령 후보 살해 협박 사건의 용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만 밝혔다. 그러면서 “이 용의자의 소재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은 현지 법 집행 기관이나 911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안관실은 이 용의자의 과거 뺑소니와 음주운전, 성범죄자 미등록 등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해 집행되지 않은 영장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번 위협은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중 총격 암살 시도가 발생한 지 약 6주 만에 불거진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 남부 국경에 있는 코치스 카운티를 방문 중이며 오후에는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유세할 예정이다.



mokiya@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