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번호 대신 '아이폰' 기종을?…문해력 논란 ‘시끌’
2024-08-23 08:53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입사지원서 '휴대폰'란에 전화번호 대신 휴대폰 기종이 적혔다는 사연이 알려져 또다시 문해력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바 뽑는데 요새 애들 실화냐'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사지원서' 사진을 공개했다.

글쓴이 A씨가 공유한 사진을 보면 일반적인 양식의 입사지원서에 '휴대폰'이라고 적힌 란에 '아이폰 12 미니'라고 휴대폰 기종이 적혀 있었다. 지원자의 전화번호를 묻는 항목에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기종을 적어 낸 것.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이건 진짜 충격적이다’, ‘요즘 애들 진짜 심각하다’, ‘우리 알바생도 휴대폰에 기종을 적고 전화번호에 휴대전화 번호를 적었다’, ‘솔직히 이제 그냥 전화번호로 통일해야 하긴 해야 한다’, ‘전화번호가 당연히 휴대전화 번호라고 생각하는 세대가 올 때도 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이건 문해력 문제가 맞다. 입사지원서에 들어가는 항목은 연락할 수 있도록 개인 신상 정보를 요구하는 것"이라며 "휴대전화 기종이 꼭 필요한 일도 아닌데 갑자기 기종을 적는 건 문해력이 부족해서가 맞다"고 의견을 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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