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원 낙찰된 ‘우주’ 담았다, 롯데百 아트 와인
2024-08-26 08:18


롯데백화점이 김환기 작가와 협업해 추석용 와인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백화점이 김환기 작가와 협업해 추석용 와인세트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와인은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이다. 김환기 작가의 대표작인 ‘우주’(Universe 5-IV-71 #200)가 와인 레이블에 담긴다. 이 작품은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132억원에 낙찰됐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이 와인 레이블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와인은 ‘콘 차이 토로(Concha y Toro)’ 와이너리의 프리미엄 와인 ‘돈 멜초 2021(Don Melchor 2021)’다.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에 99점을 획득한 와인이다.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은 9월 2일부터 전국 롯데백화점의 와인관에서 판매된다. 3000병 한정이다.

김선우 작가와 협업한 와인 세트도 선보인다. 김선우 작가는 ‘도도새’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김선우 작가는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The Dreamer(더 드리머)’와 ‘The Seeker(더 시커)’를 창작했다. 작품은 이탈리아 와이너리 ‘바론 리카솔리(Barone Ricasoli)’의 ‘끼안티 클라시코’와 ‘끼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와인에 영감을 받았다.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는 와인 선정을 위해 직접 이탈리아 와이너리를 찾았다. 또 오크통에 숙성 중인 와인 시음을 30회 이상 진행했다.

‘바론 리카솔리x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은 내달 4일부터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30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 신청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7%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바론 리카솔리x김선우 아트 스페셜 에디션’ 신청 고객에게는 작가의 작품을 입힌 와인 전용 에코백과 아트 엽서 패키지도 준다.

9월 2일부터 15일까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1층에서 ‘돈 멜초x김환기 아트 스페셜 에디션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이달 30일부터 9월15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 미디어와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 큐브에서 제품 관련 미디어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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