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센텀시티점 재단장 효과 ‘톡톡’…매출 1.5배 늘었다
2024-08-27 08:32


신세계百 센텀시티점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에 고객들이 줄 서있다. [신세계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 4층에 있는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의 매출이 개장 1년 만에 1.5배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8월 1700평에 달하는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재단장해 열었다. 핵심 고객층인 2030세대 여성을 겨냥해 30여 개의 브랜드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유치했다.

개장 1년 만에 2030대 여성고객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배 늘었다. 매출 비중도 20%에서 약 45%로 2배 이상 커졌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개편한 효과다.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타낫, 그로브 등이 부산·경남 상권 최초로 문을 열었다. 룩캐스트, 더일마 등 온라인 브랜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개장 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팝업(임시매장)과 행사를 선보인다. 내달에는 틸다이아이와 뮤제가 문을 연다. 10월에는 4층 뉴스테이지 공간에 샌드베이지, 이에이에, 딘트 팝업이 열린다.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렉토 등 브랜드 신상품도 단독 선공개한다. 브랜드별 10~35%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3년간 강남점 신관 5층과 센텀시티점 4층에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각각 재단장했다. 올해는 타임스퀘어 여성패션 층과 패션스트리트를 손질해 2030세대 여성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백화점 패션의 성장동력은 2030세대”며 “앞으로 수입 컨템포러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팬덤을 확보한 브랜드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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