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상풍력 단지개발 본격 추진
2024-08-27 15:17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대상해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해상풍력 단지개발 조성에 본격 나섰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수행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올 7월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조사’를 통해 인천(옹진) 해역과 인근 EEZ 해역에서 총 3.0GW 규모의 3개소 입지를 발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사훈련 지역, 해상항로, 조업 영향 등을 고려해 2.0GW 규모의 개발을 목표로 단지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공공주도 1·3 해역은 인천시가 공모 지침을 마련한 후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2 해역은 해역 선점업체인 한국중부발전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숙의 경청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 및 어업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역주민과 어업인 등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함께 논의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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