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장바구니 찍자 식재료 리스트가 쭉” 삼성 푸드 신규 서비스 IFA서 공개
2024-08-28 09:21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프리미엄 서비스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알려주는 프리미엄 서비스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 2023’에서 삼성 푸드를 처음 선보였다. 삼성 푸드는 가전을 비롯해 모바일, TV 등 다양한 삼성 제품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푸드 전문 모바일 앱이다. 식재료 관리부터 레시피 제공, 주방가전과 연계한 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7월 기준 104개국에 8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사용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앱에 바로 식재료를 등록해주는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비전(Vision) AI’ 기술이 식재료 종류를 빠르게 인식할 뿐만 아니라 하나의 사진 속 여러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일일이 촬영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사용자가 장을 보고 난 후 식재료를 삼성 푸드 앱에서 촬영하면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어 식재료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사용자가 가진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도 추천해준다. 보관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부터 우선 활용하는 식단을 제공해 식재료 낭비도 줄일 수 있다. 식재료가 떨어지면 쇼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알림을 보내 재구매를 유도한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프리미엄 서비스 ‘삼성 푸드 플러스(Samsung Food+)’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푸드 플러스는 사용자의 신체·나이·운동정보 등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영양 섭취 진척도 관리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해 건강 관리를 체계적으로 돕는다.

일주일 단위로 ▷5대 영양소 섭취량 ▷섭취 트렌드 ▷종합평가 결과가 포함된 대시보드로 진척 현황을 상세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 푸드 플러스에는 사용자의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추가됐다. 일주일 분량의 레시피 및 간식 추천뿐만 아니라 개인별 섭취 영양소에 따라 균형 잡힌 레시피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존 삼성 푸드 사용자도 취향에 맞는 레시피 추천, 원하는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검색, 레시피별 영양성분·건강지수 등 다양한 푸드 기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푸드 출시 1주년을 맞아 삼성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식(食) 경험을 더욱 스마트하게 해줄 기능들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가전기기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더욱 간편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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