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150억원 특별발행…10% 할인
2024-08-29 08:40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150억원을 오는 9월 9일 특별 발행한다. 사진은 용산구청 전경.[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150억원을 특별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품권은 1만원 단위로 판매하며,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사용기한은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상품권은 이태원 상권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용산2가동, 이태원 1·2동, 한남동, 서빙고동, 보광동 소재 음식점, 학원, 병원, 약국 등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 2500여곳에서 사용하면 된다.

1인 최대 구매한도는 월 70만원, 보유한도는 150만원이다.

이번 상품권 발행에는 국비가 지원되며,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침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원이 넘는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구는 이와 별개로 140억원 규모의 용산사랑상품권도 발행한다.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9월 9일, 용산사랑상품권은 9월 3일과 10일 발행한다.

두 상품권은 모두 ‘서울페이+’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처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상품권 발행이 추석 대목을 앞두고 침체된 이태원 지역상권의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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