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퀄컴으로부터 ‘올해의 공급 업체 부품상’ 수상
2024-09-02 08:24


장덕현(가운데)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의 공급업체 부품상 수상 트로피를 들고 있다. [삼성전기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삼성전기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퀄컴 공급 업체 써밋에서 ‘2024 올해의 공급 업체 부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퀄컴 공급 업체 써밋은 전 부분에 걸쳐 전세계 15개국 약 130여개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해 8개 부문 별 최고 공급 업체에 ‘올해의 공급 업체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수상한 공급 업체들은 퀄컴이 자동차, 컴퓨터, XR(확장현실),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등 산업 전반으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는 데 핵심적인 파트너이다.

삼성전기는 국내 최대 반도체기판 업체로 BGA, FCBGA등 반도체기판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기판업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최고 사양 모바일 AP용 반도체기판은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도체기판 중 가장 기술 난도가 높은 서버용 반도체기판을 국내 최초로 양산하기도 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BGA, FCBGA 등 반도체기판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기판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삼성전기는 차별화된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아웬 첸 퀄컴 CSCOO(최고공급망운영책임자)는 “퀄컴이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우리의 공급 업체들은 필수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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