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RT 협회 99대 회장에 캐롤 켕 선임
2024-09-03 10:34


제99대 MDRT 협회 캐롤 켕 신임 회장 [MDRT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MDRT(백만달러원탁회의) 협회는 내년도 활동할 제99대 회장으로 캐롤 켕(Carol Kheng)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26년차 MDRT 회원인 캐롤 켕 신임 회장은 그레고리 개그니 전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와 함께 24년차회원인 존 니콜스와 23년차 MDRT회원인 클레이 길레스피가 각각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 직책을 맡았고 23년차 회원인 오로라 탠콕은 사무국장에 선임됐다.

캐롤 켕 신임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 시장이 계속 변동하는 상황에서 보험·재정 전문가들이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서로 의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동료들간의 네트워크를 가진 MDRT는 한층 개선되고 검증된 솔루션을 원하는 금융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리소스가 될 것”이라며 “그들이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MDRT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보험·재정 전문가들을 위한 P2P 기반의 교육 등 특별한 접근방식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보험·재정 전문가들이 각자의 경력 개발 단계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MDRT의 주요 리소스와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면 참여 및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MDRT 회원들에게 특별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술 투자·활용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수행해 회원들의 개인화된 경험을 구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임 집행위는 내년에도 회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MDRT 연차총회와 두바이에서 열린 MDRT 글로벌 콘퍼런스가 크게 성공한 데 힘입어 수준 높은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를 발판으로 회원들의 성공 사례와 검증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MDRT만의 독점적인 행사 외에 정기적으로 시의적절한 현지 콘텐츠를 제공해 회원들의 전문성을 고취하고 멘토링 및 리더십 개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MDRT 집행위원회. 왼쪽부터 클레이 길레스피, 존 니콜스, 캐롤 켕, 그레고리 개그니, 오로라 탠콕. [MDRT협회 제공]

현재 MDRT는 ‘MDRT 패밀리 브랜드’를 통해 회원들이 참여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MDRT 아카데미는 MDRT 회원 수준의 생산성을 추구하는 설계사들을 지원하고 있고, MDRT 필드 리더십 센터는 리더십 스킬을 향상시키려는 MDRT 회원은 물론 본인의 직장에서 탁월함을 지향하는 MDRT 문화를 도입하려는 경영자나 홈 오피스 리더들을 돕고 있다.

캐롤 켕 신임회장은 COT(MDRT 달성기준 3배 달성)를 4회, TOT(MDRT 달성기준 6배 달성)를 3회 달성하며 MDRT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그동안 MDRT 글로벌 콘퍼런스 프로그램 총괄 준비 부문 부회장, 회원 리소스 부문 부회장, 실무 관리 부문 부회장 및 2014년 MDRT Experience 회의 부문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MDRT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맡아왔다. 또한 켕 회장은 MDRT 재단의 다이아몬드 기사(Diamond Knigh)이며, 재단 이사회에서도 활동했다.

MDRT는 1927년 설립된 보험·재정 전문가 단체로, 전 세계 80여개국 9만여명의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초년도 보험료 1억5000만원, 초년도 수수료 6000만원을 달성해야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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