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도에 빈 깡통 쏟더니 '오라이~' 손짓하는 노인, 무슨 일?
2024-09-03 22:30


[JTBC '사건반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차량이 오가는 도로 한가운데에서 빈 깡통을 쏟아붓더니 압축 작업을 한 노인의 아찔한 모습이 공개됐다.

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진 황당한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을 살펴보면 한 노인이 차량 통행이 많은 한 도로에서 쏟아져 있는 깡통을 발로 가지런히 한 곳에 모아둔다. 잠시 후 버스가 지나가자 모아져 있는 깡통들이 찌그러졌다.

남성은 다시 한번 깡통들을 정리해 버스를 향해 손짓했다. 노인은 도로에 쪼그려 앉은 채 찌그러진 깡통을 한곳에 모아 봉투에 담아 갔다.


[JTBC '사건반장']

제보자는 "자기 차량도 아니고 도로를 한창 달리는 차량을 상대로 압축 작업을 한다는 게 상당히 위험해 보였다"며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위험해지는 건데 이건 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피를 줄여서 처리하면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해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 같다"며 "발로 밀어 넣다 부상을 입을 수도 있고 더 위험한 건 타이어가 펑크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펑크나면 물어주지도 않을 듯’, ‘경범죄로 처벌해야 한다’, ‘찻길에서 뭐 하는 건지 참’, ‘달리는 도로에서 무섭지도 않은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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