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 흔들림 없다”
2024-09-04 09:44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왼쪽)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했다.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미 외교차관은 3일(현지시간) “한미동맹에 대한 초당적 지지는 흔들림 없이 굳건하다”고 평가했다.

제5차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했다.

양 차관은 그간 한미 글로벌 포괄전략동맹으로서 도출해 온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최상의 정책 공조도 지속될 수 있도록 고위급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북한의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 등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차관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의 목표를 담은 8·15 통일 독트린을 설명했고, 캠벨 부장관은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의 길을 열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목표에 대한 미측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 차관은 최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1주년을 맞아 한미일 협력이 이룬 성과에 대해 만족을 표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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