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왼쪽 네 번째부터) 구세군 서기장관,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나눔 바자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홈쇼핑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 3주년을 기념해 ‘릴레이 바자회’를 열고, 7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릴레이 바자회는 3일, 5일, 11일 이어졌다. 5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조두호 한국에스비식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에 인기 패션, 잡화 등 5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 1만3000여 점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바자회도 열렸다.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된다.
3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구세군과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2억원 상당의 물품도 기부했다. 행사에는 ‘벨리곰’이 참여해 의류·가방 완판에 힘을 실었다. 수익금 일부는 ‘작은도서관’ 건축에 활용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수)에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있는 영등포 지역 구민을 대상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8월 ESG 경영 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ESG 경영을 선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기구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친환경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파트너사 상생 등 분야별 로드맵을 구축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 방문한 시민들이 나눔 바자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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