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불법촬영’ 탐지기 무료 대여
2024-09-06 08:04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촬영 카메라가 있는지 점검하는 모습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불법촬영 탐지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무료로 빌릴 수 있는 불법촬영 탐지기는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2종이다. 전파탐지기는 불법 촬영기기가 방출하는 전파는 탐지한다. 렌즈탐지기는 노출된 렌즈 카메라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숙박업소나 영화관, 상가, 식당, 병원 등 민간 화장실 소유자뿐만 아니라 구민 누구나 무료로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5일 이내다. 구청 복지정책과에 전화로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2인 1조로 구성된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은 공중화장실과 민간 개방화장실의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매월 2회씩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불법 촬영 탐지기를 활용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집중 점검하며, 의심 흔적에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즉시 조치하고 불법 촬영기기 발견 시 담당자에게 통보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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