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열폭주’하면 자동 진화 시스템 작동…폐배터리 운반기구 개발
2024-09-09 09:02


전기·전자제품 폐배터리 운반·보관 기기[환경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전자제품에 쓰이다 버려진 폐배터리에서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면 소화제를 자동 분사하는 운반기구가 개발됐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가전제품 재활용 공제조합)는 화재 감지 기능을 갖춘 전기·전자제품 폐배터리 운반기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구는 화물차에 실을 수 있는 구조로, 용량은 일반적인 무선청소기에 장착되는 배터리 400개 정도를 담을 수 있는 800ℓ이다.

기구는 가연성 기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열폭주 현상이 발생하면 압축 공기포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분사한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는 연말까지 기기 개발작업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폐배터리를 다루는 전국 공공 집하장과 재활용시설에 보급할 계획이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에 개발된 폐배터리 운반·보관 기기의 보급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능개선을 지원해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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