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키르기스스탄 추이주와 우호 교류 약속…총리와도 면담
2024-09-10 10:11


경북도와 키르기스스탄 추이주는 지난 9일 비슈케크에서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추이주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 이뤄진 협정의 주요 사항은 ▲투자유치 및 무역 증진 ▲에너지 관련 분야 협력 ▲농업기술 전수 및 ODA 사업 확대 ▲자매결연 및 대학 간 인적 교류 확대 ▲정기노선 개설 협력 등이다.

경북도와 추이주는 앞으로 투자·무역 증진과 에너지,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 지역·대학 간 자매결연과 우수 학생 유학 기회 확대, 인재 양성 교육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맞춰 양 지역 간 정기노선 개설에도 협력한다.

정기노선 협력 분야에서는 대구 신공항 개항에 맞춰 양 지역 간 정기노선 개설과 항공물류 활성화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간 직항 노선을 티웨이 항공이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교류 협정 체결이 양 지역 간 관계를 돈독히 하고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에는 키르기스스탄 정부 청사에서 자파로프 아킬베크 우센베코비치 총리, 토로바예프 바키트 에르게셰비치부총리 겸 농림부 장관, 켄디르바예바 독두르쿨 샤르셰브나 교육과학부 장관 등과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오는12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양측의 우호 교류와 상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 측은 경북도 차원의 자국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제안을 요청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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