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성화물터미널, 억지 주장시 플랜B를 검토하라"
2024-09-10 17:22


대구시 산하기관장 회의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위군 우보면에 TK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TK신공항 공동 합의문에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 항공물류·MRO는 의성에 두기로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무관심과 의성의 복수터미널 위치에 대한 무리한 요구로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구정책연구원에 이같이 지시했다.

또 "군부대이전사업도 대구시가 주체가 돼 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사업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고 했다.

대구의료원에 대해서는 "이번 추석에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의료대란"이라며 "전국적인 의료대란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안정적 의료대책을 언론을 통해 널리 홍보하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또 신입사원 채용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산하기관장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하라고 엄명했다.

그는 "대구시 산하기관은 향후 신입사원 채용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산하기관장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해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 시장은 "곧 5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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