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감온도 33도 이상’ 무더위…늦은 오후부터 일부 지역 소나기
2024-09-11 06:21


10일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그늘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수요일인 11일은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차츰 흐려지다 저녁께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6.1도, 수원 24.6도, 춘천 23.6도, 강릉 26.6도, 청주 26.8도, 대전 25.9도, 전주 27.1도, 광주 26.8도, 제주 27.5도, 대구 25.8도, 부산 28.1도, 울산 26.0도, 창원 26.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남해안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에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동에도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12일까지 30~80㎜(많은 곳 중산간, 산지 10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 강원영동은 13일까지 5~40㎜의 비가 예보됐다.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중·북부, 강원남부 5~3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60㎜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5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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