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 [KAI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주역이 될 인재 확보를 위해 2024년 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인공지능(AI) ▷컴퓨터·소프트웨어(SW) ▷전자·전기 ▷전문연구요원 ▷생산 관리·기술 ▷구매 ▷경영·전략 등 총 10개 분야다. 채용은 100명 이상 규모로 진행하며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KAI는 KF-21의 양산과 수출사업 확대와 더불어 미래 6대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사업관리와 생산 인력 채용을 늘리고 글로벌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 영업분야 채용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연구개발 분야는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유무인 복합체계와 AI 파일럿 분야로, 미래사업을 견인할 핵심 인재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KAI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전국 주요 거점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을 펼치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직무상담을 진행하고, 24일에는 서울대에서 임원 채용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올해 상반기 KF-21의 최초 양산 및 국내·외 대형 사업계약 등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제2의 도약을 앞둔 KAI와 함께할 항공 우주 분야의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뿐만 아니라 미래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 인력을 지속해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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