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디킹, 22년만에 한국서 철수
2024-09-23 08:16


[스무디킹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이 내년 10월 한국에서 철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 20일 스무디킹 가맹점주에게 영업 종료 공문을 전달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미국 본사와 국내 사업권을 두고 협상했으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무디킹은 지난 2003년 서울 명동 1호점을 내며 한국에 진출했다. 최근 매장 수는 감소세다. 2021년 305개 매장에서 지난해 169개까지 줄었다. 현재는 신세계그룹 편의점 ‘이마트24’ 내 숍인숍 형태 등으로 90여 곳만 운영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임대 기간이 남아있는 가맹점주 등을 대상으로 업종 변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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