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매도시 두바이서 문화·경제교류 행사…"부산 매력 어필"
2024-10-01 15:35


지난달 29일 오후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야외광장에서 열린 '부산 이즈 굿 포 유!(Busan is good for YOU!) 부산 페스타 인(in) 두바이' 행사에서 관중들이 호응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유라시아 도시외교단과 함께 지난달 29일 두바이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 야외광장에서 '부산 이즈 굿 포 유!(Busan is good for YOU!) 부산 페스타 인(in) 두바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지역 대학생, 문화예술인, 경제인 등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은 부산의 해외 자매도시를 찾아 문화·경제교류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부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사마르칸트)을 거쳐 같은 달 28일 마지막 행선지이자 부산의 자매도시인 두바이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비롯해 민속놀이와 태권도 체험, 유아 체험활동, 음식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부산시의원, 두바이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관계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KOTRA) 두바이 무역관 관계자는 물론, 두바이 교민과 시민 2000명이 함께 교류하고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단장인 정채숙 부산시의원은 "도시외교 사절의 역할을 성실히 해낸 다재다능한 부산의 청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밝고 친절한 미소로 우리 외교단을 맞아준 두바이 시민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준승 부시장은 "2006년 자매도시를 맺은 부산과 두바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을 기반으로 짧은 시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낸 공통점이 있다"면서 "이번 축제가 두바이 시민들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자매도시로서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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