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인의 날’ 맞아 효(孝)실천 시민에 표창
2024-10-02 07:40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노인의 날인 2일 오전 시청에서 기념식을 열고 효행자, 모범 어르신, 노인복지 기여자 등을 표창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인 공경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표창에서 올해는 효행자 가족 24명을 비롯해 또래 노인을 돌본 모범 어르신(28명), 노인복지에 기여한 개인(29명)과 단체(4개 단체), 장사업무 유공자(1개 단체) 등이 선정됐다.

100세 시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김모 씨를 비롯한 효자, 효부, 효손 24명이 표창을 받는다.

삼청동 통장으로 활동하며 1998년부터 1000회 이상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일상을 돌본 안모 씨와 고위험 독거노인에게 월 1~2회 반찬 등을 전달해온 강모 씨 등은 모범 어르신으로 선정됐다.

어르신 전용 효도세탁을 하는 안모 씨 등 29명은 노인복지증진에 공헌해 표창을 받는다.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 818명에게 약 1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은평신용협동조합 등 노인 노후생활 지원 4개 단체도 시장 표창을 받는다.

2011년부터 위안부 할머니, 기초생활수급자, 무연고자 장례를 지원한 나눔과나눔은 장사유공 표창을 받는다.

시는 이와 함께 인생에 있어 상수(上壽)에 접어든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올해100세를 맞은 오모 씨와 최모 씨에게 남녀 대표로 기념패를 전달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효문화 확산과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한 표창수상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행복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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