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1~13일 낙성대공원서 관악강감찬축제
2024-10-04 09:07


서울 관악구는 11~13일 낙성대공원에서 서울시 유일의 예비 문화관광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를 연다.[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1~13일 낙성대공원에서 서울시 유일의 예비 문화관광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구를 대표하는 축제인 관악강감찬축제는 지난해 ‘강감찬의 초대’라는 콘셉트로 꾸며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강감찬 잔치’를 주제로 신명나는 한판을 마련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번 축제를 주민주도형 축제, 배리어프리 축제, 지역상생축제, 친환경 축제, 안전 등 5대 중점사항을 역점에 두고 기획했다. 이번 축제를 향후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키워낸다는 포부다.

첫날에는 강감찬장군 추모제향 의식을 통해 올해 35회째 맞이한 행사를 구민들과 함께 축하한다.

첫날 저녁에는 축제 전야제 성격으로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뽑는 ‘비 더 스타’)가 열린다. 또한 둘째날 오후 2시부터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강감찬 가요제’를 개최한다.

이어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이틀간 상설 운영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본격적인 잔치가 벌어진다.

관악 퍼레이드 21은 주민이 직접 구 21개동의 특색 있는 상권과 문화를 소개하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이다. 고려시대 시장인 ‘방시’를 모티브로 기획된 ‘고려장터’에서는 구의 유명 맛집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구는 ‘플라스틱 프리 서울’을 실천하고자 고려장터 내 모든 상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 축제 중 역대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도 선보인다.

박준희 구청장은 “강감찬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외부재원을 확보해 더욱 풍성한 강감찬 잔치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강감찬축제를 통해 지역 예술인을 발굴하고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서울의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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