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색(色)'으로 산재 예방...삼화폐인트 등과 업무협약
2024-10-07 14:00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안전보건공단과 (사)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삼화페인트공업(주)는 7일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터에서 사용하는 안전표지 등 각종 안전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해 사고 및 사망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결됐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란 사람 마다 색을 인식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가능한 모든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색채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및 '산재예방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개발과정에서 공단은 ▷사업기획·운영총괄 ▷네트워크 운영 홍보를, 협회는 ▷개발 자문 ▷교육을, 삼화는 ▷재료지원 등을 담당한다.

특히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개발되면 외국인 근로자 등이 일하는 소규모 사업장에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터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디자인 시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일터에서는 안전 정보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데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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