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 캠페인’, 전국민 참여 러닝 챌린지 전개
2024-10-07 14:04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8일부터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정신건강랠리 ‘매주마주(走) 캠페인’을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주마주(走) 캠페인은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10월 한달 간 매주 각 지역별로 진행된다.

10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2회 실시하며, 서울(반포한강공원), 인천(인천대공원), 강릉(경포해변 중앙광장), 세종(세종 호수공원), 대구(수성못), 광주(광주월드컵경기장), 부산(다대포해수욕장 해변공원), 제주(함덕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상징성이 있는 8개의 코스에서 캠페인이 진행된다.

행사는 참가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터뷰와 응원 이후 2.2㎞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2㎞ 코스는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있는 모습을 본떠 코스 길이를 정했고, 사전에 모집한 참가자는 8개 지역주민과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기관의 실무자,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했던 주민 등이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4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팔로우하고 캠페인 성공을 위한 응원 댓글을 작성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품을 제공한다.

또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한 참여자 수 1010명을 목표로 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비대면 참여를 인증하는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장애인식 개선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를 기부한 배우 겸 방송인 진태현이 참여한다.

또 각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장, 국립병원장 등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운동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일상생활 속 정신건강 관리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은 함께 참여하고 마주해야 바뀔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같이 뛰며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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