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보름밤을 즐기는 야간 개장 축제
2024-10-08 07:59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식물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가을 정원의 낮과 밤을 즐기는 가을축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19일과 20일은 ‘보름밤의 정원’을 콘셉트로 ‘주제정원’ 야간개장을 최초로 연다. 서울식물원이 야간에 행사를 진행하는 건 개원 이후 처음이다.

서울식물원의 가을을 대표하는 정원인 주제정원은 약 6만㎡의 거대한 정원으로 ‘바람의 정원, 사색의 정원, 치유의 정원’ 등 8개의 주제로 조성돼 있다.

정상급 오페라 가수의 연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한밤의 아리아’ 음악회와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정원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달이 뜨면 나타나는 정원 속 요정이 안내하는 ‘한밤의 요정투어’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깨비 버프게임’도 진행된다.

낮에는 정원문화 콘텐츠를 가진 크리에이터와 함께 현장형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야간 개장 참여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가을축제를 통해 서울식물원 주제원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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