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디자인을 통해 사회 혁신 모색”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
2024-10-08 13:22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올해 14회를 맞이한 헤럴드디자인포럼은 디자인을 통해 사회 혁신을 모색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중한 만남의 장입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8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 개최를 축하하며 디자인 분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정무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과 영감의 확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정무부시장은 “이번 포럼의 주제가 서울시가 추구하는 ‘시민 생활 속 체감형 디자인 구현’과도 맥을 같이 한다”며 “서울시는 ‘펀 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불어넣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 상징인 해치 디자인 캐릭터를 보면서 서울시가 디자인적 요소로도 많이 달라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미적 개선을 넘어 도시 전체에 창의와 혁신을 불어넣는 과정이 서울시의 디자인에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정무부시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교통 요금 할인이 아니라 기후 동행이라고 하는 이름과 함께 디자인 요소를 가미시킨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디자인의 힘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서 주목하는 ‘세계 속 한국인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큰 영감을 줄 것”이라며 “서울시는 이러한 글로벌 인사이트를 적극 수용해 서울을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눌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디자인 사례들이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헤럴드디자인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헤럴드디자인포럼 2024의 주제는 ‘Inspiration, Limitless?’다. 이번 포럼엔 건축 등 전통적인 디자인은 물론 기술 디자인 영역의 세계적인 명사들이 참여해 영감과 창의성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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