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페덱스 고객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페덱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페덱스)은 국제 무역의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FedEx Import Tool’을 국내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FedEx Import Tool은 수입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전체 수입 과정에 대한 투명성을 제공해 수입 업체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이다.
현재는 한국, 호주, 일본, 대만에서 이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세관 서류 작성, 규제 준수와 같은 수작업을 단축시킬 수 있다. 페덱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2024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입 시장으로 예측됨에 따라[1] 간소화된 세관 통관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이번 신규 솔루션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다른 아태지역 시장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FedEx Import Tool의 주요 기능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먼저, 통합 셀프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문서 관리와 배송 추적을 한 곳에서 처리해 배송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수입 화물의 각 단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통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알림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발송 후에는 최대 90일까지 배송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이커머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도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국제 물류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페덱스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역의 복잡성을 쉽게 극복하고, 기업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혁신과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왈 프리트(Kawal Preet) 페덱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은 “비즈니스 확장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지금, FedEx Import Tool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솔루션”이라면서 “결과적으로 고객들은 운영의 다른 중요한 부분을 최적화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사업 성장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페덱스는 모든 사람을 위한 더 스마트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사명 아래, 고객들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그중 하나인 FedEx Ship Manager™(FSM)는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배송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FedEx Ship Manager Lite를 통해서는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배송을 예약할 수 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