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불청객’으로 관객 만난다
2024-10-11 07:28


개그맨 김병만 [스카이터틀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오랜만에 정통 코미디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김병만이 오는 11~13일까지 열리는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에서 개막 축하 공연인 ‘김병만의 불청객’을 꾸민다

‘김병만의 불청객’은 ‘지나가는 동네 사람 김병만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 현장 등을 방해’하는 내용으로 구성한 콩트다. 2003년 12월~2004년 3월 ‘불청객’, 2007년 1월~7월 ‘불청객들’이라는 제목으로 ‘개그콘서트’(KBS2)에서 선보였던 코너다. 당시 “나 동네 사람, 구경만 할게”라는 대사가 유행어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김병만의 불청객‘은 무대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개그콘서트’인기 코너 중 하나인 ‘데프콘 어때요’의 신윤승 조수연이 함께 한다. 동네 사람인 선배 김병만이 후배인 신윤승과 조수연이 나오는 ‘데프콘 어때요’ 촬영 현장을 구경하다가 기막힌 한마디를 던지는 구성이다. 코너에선 신윤승, 조수연과 함께 정승환, 송영길, 이동윤 등도 김병만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김병만의 불청객’ 전국 투어 예고 무대이기도 하다. 김병만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김병만의 불청객’ 전국 투어를 개최한다.

김병만은 “돌이켜 보면 ‘달인’에서 다양한 시도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던 때가 가장 행복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코미디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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