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망기업 15곳과 함께 13~1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기술 스타트업 박람회인 ‘익스팬드 노스 스타’에 참여해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유망기업 15곳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기술 스타트업 박람회인 ‘익스팬드 노스 스타’에 참여해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GITEX에서 분리된 스타트업 특화박람회다.

혁신 스타트업을 찾는 투자자가 집중 방문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13∼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하버 크루즈 터미널에서 열린다.

시와 투자 유지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박람회에 참가하는 서울 기업의 중동지역 자본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현지 수요에 맞는 기업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14일 오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함께 중동자본 유치를 위한 ‘두바이 혁신 서밋’을 연다.

행사에는 현지 투자자 50여명과 15개 서울 유망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기술·서비스와 관련한 투자유치설명회(IR) 등이 진행된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중동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세계 스타트업 투자·자본시장에서 주요 투자자로 떠오르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중동 현지 투자자와 서울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중동 자본 유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