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랜드, 멸종위기 야생 식물 보전 나선다
2024-10-14 08:59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서 현대바이오랜드 임직원들과 대전서구청·대한적십자사 임직원들이 식재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멸종위기 야생 식물 보전을 위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단양쑥부쟁이·제비동자꽃·큰바늘꽃·전주물꼬리풀 등 5종을 인공식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4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인 ‘기청산식물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지난 8월에는 대전서구청 및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할 서식환경도 조성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에 심은 멸종위기 식물들이 서식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생현황 모니터링 및 서식환경 개선 등 후속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증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대량 증식 후 화장품 원료 신규 소재 등의 활용도 검토 중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호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