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수주 목표 44조원 달성 총력 지원”
2024-10-14 11:35


정인교(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4일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 330억달러(한화 44조원 가량)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마포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2차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정책 포럼에서 “해외 플랜트 수주는 수출 회복의 핵심 수단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가 ‘신(新) 중동붐’에 힘입어 8년 만에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정부는 작년 실적보다 9.3% 높은 330억달러 수주 달성을 위한 집중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플랜트를 5대 수출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올해 수출 7000억달러(약 935조원) 및 해외 수주 570억달러(약 76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올해 중동, 아세안, 오세아니아 등 주력시장과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미주 등 신규시장, 친환경·신산업 분야에 집중해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 KOTRA, 전력거래소,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삼성E&A,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현대ENG, 효성중공업 등 정부·유관기관·민간기업 EPC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개도국을 통칭)와의 협력 강화가 플랜트 분야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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