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최종안 발표인데…배달앱 상생협의체, 수수료 완화방안 합의 불발
2024-10-14 17:27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7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입점업체 측이 지난 회의에서 요구한 4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뉴시스]

입점업체들은 지난 8일 열린 6차 회의에서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 표기 ▷최혜대우 요구 중단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요구했다.

배달플랫폼 측은 이날 입점업체의 요구사항을 토대로 각사별로 보완된 입장을 다시 제시했다.

양측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상생협의체는 조만간 추가 회의를 열고 양측 간 입장을 다시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공익위원은 양측에 상대 입장을 고려해 차기 회의에서는 보다 진전된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이,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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