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앤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그로쓰리서치가 글로벌 합성피혁 제조사 디케이앤디의 베트남 공장 탐방 후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디케이앤디의 2024~2025년 매출·영업이익이 성장할 것이라 15일 전망했다.
디케이앤디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된 합성피혁 전문기업이다. 주력 사업인 합성피혁을 포함해 스포츠 신발 주요 원재료인 니들펀칭용 부직포(DK VINA), 스포츠용 모자 OEM/ODM(DADA C&C), 중국 내 부직포 및 합성피혁 관련 원부자재 유통 사업(Shanghai DK&D)을 운영하고 있다.
그로쓰리서치는 디케이앤디의 베트남 호치민 공장에 대해 “베트남 내에 유일한 합성 피혁용 부직포 생산과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법인”이라면서 “글로벌 최고 니들 펀칭용 부직포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또 “작년 핵심 고객사 삼방화학(SANFANG)과 친환경 부직포 제품 개발·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리사이클 원단과 바이오매스 섬유, 세포배양 가죽 등 친환경 섬유 소재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삼방화학에 독점적으로 납품하기로 장기 공급 계약이 맺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진행 중인 공장 생산라인 개조가 완료되면 영업이익률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그로쓰리서치는 내다봤다.
디케이앤디의 합성피혁 사업 부문에 관련해 “글로벌 합성피혁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2%씩 꾸준하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디케이앤디는 올해 처음 방산용 군용 우의에도 합성피혁을 공급했다면서 “내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를 기대한다”고 했다.
모자사업 부문은 “스포츠용 모자 업황은 야구모자 시장 재급부상으로 모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라며 올해 매출액 규모를 350억~400억원 정도로 예상했다.
그로쓰리서치는 디케이앤디가 올해 매출 110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로쓰리서치는 “자동차 시장 진입을 준비하며 중국 업체와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자동차용 부직포를 공급할 경우 추가적인 매출액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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