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W육수’로 우동 HMR 리뉴얼…“맛과 풍미 더해”
2024-10-16 08:51


[풀무원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풀무원식품이 생면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리뉴얼했다고 16일 밝혔다.

‘W육수’는 ‘풍미 W육수’와 ‘감칠맛 W육수’ 두 종류다. ‘풍미 W육수’ 구현을 위해서는 ‘최첨단 HMR 생면공장’에 환류추출 설비를 도입했다. 환류추출 설비를 사용하면 가쓰오 진액의 맛과 향 두 가지 성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풍미 W육수는 겨울철을 앞두고 리뉴얼한 우동 대표 제품인 ‘정통 가쓰오 우동’에서 접할 수 있다.

‘감칠맛 W육수’는 2가지의 육수를 혼합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 이 방식은 올해 9월 출시한 신제품 ‘24시 즉석우동’(깔끔한 맛, 얼큰한 맛)에 적용됐다. 로스팅 채수와 해물육수를 각각 추출한 뒤 혼합해 채소와 해물 각각의 재료에서 나오는 맛을 담았다.

풀무원은 또 2021년 충북 음성군에 ‘최첨단 HMR 생면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에 갖춘 최신 설비에 ‘반전제면’ 공법을 도입해 탱글탱글하고 탄탄한 면발이 돋보이는 우동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는 우동을 먹을 때 국물로 전체의 맛을 인지하고, 풍미 깊은 국물을 선호한다는 데 착안하여 면발에 이어 ‘W육수’라는 자사만의 새로운 육수를 개발했다”며 “국내 냉장면 시장 No.1으로서 풀무원은 계속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독보적인 생면 제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생면 사업은 냉면, 막국수를 비롯한 ‘여름면’이 성수기인 4월부터 8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6.3%, 매출액 7.5% 증가하며 역대 여름 시즌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9%에 달한다.



mp1256@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