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왼쪽) KB국민은행 은행장과 손정현(오른쪽) 스타벅스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오픈뱅킹 기반의 ‘계좌 간편결제’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계좌 간편결제’는 오는 2025년 1분기 스타벅스 앱에 도입한다. KB국민은행의 오픈뱅킹 결제 시스템에 등록한 다양한 은행 계좌를 스타벅스 앱과 연동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별 적립 혜택은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할 때와 같다.

스타벅스는 지난 15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과 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와 KB국민은행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스타벅스 전용 통장’을 출시하고, 스타벅스 앱 내 KB국민인증서를 간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공통 키워드인 ‘스타(별)’를 활용한 리워드 증정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은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을 만들 것”이라며 “고객의 일상을 파고드는 생활 밀착형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으로 고객 편의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디지털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