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에서 진행된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 도입’ 업무협약식에서 김광수(오른쪽) 신한은행 고객솔루션 그룹장(오른쪽), 박창훈(왼쪽) 신한카드 Payment 그룹장, 황위신(가운데) 교통은행 서울지점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신한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에서 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함께 중국 내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 대형상업은행 중 하나로 더 뱅커지 선정 2023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9위를 차지한 은행이다. 교통은행은 우리나라에 서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서 중국 위안화 결제대금의 정산 및 결제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교통은행과의 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국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SOL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SOL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QR 코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이 함께 위안화 정산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 거래 및 QR코드 생성 분야를, 교통은행은 중국 QR 결제기관인 NUCC(Net Union Clearing Corporation)와 카드 정산 분야를 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카드, 교통은행과 협업해 중국 내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편리하고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프로세스 개선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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