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IR대상 최고상 영예…“시장과 적극 소통 높이 평가”
2024-10-17 14:57


LG전자가 17일 한국IR협의회 주관 ‘2024 한국IR대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창태(오른쪽)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 행사에서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참석했다.

한국IR대상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효과적인 IR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애널리스트, 기관투자자 등의 추천을 받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 및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최근 기업 밸류업이 자본시장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LG전자는 시장과 체계적이면서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안정적 투자기반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에도 한국IR대상 기업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우수상에 해당하는 IR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 등 주요 IR 행사마다 CEO, 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도 IR담당 및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것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으며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한 바 있다.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투자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IR활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IR활동관리시스템 개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을 하는 등 한국IR협의회와 협업해 자본시장 발전에 꾸준히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창태 CFO는 “회사는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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