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인천지역 주택 매매가격이 0.21%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9월 주택 매매가격은 0.21%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반면 전세는 0.66% 상승해 2개월 연속으로 수도권 평균을 상회했다.

18일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2024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8월 0.43%에서 9월 0.21%로 5개월 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구가 0.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동구 0.40%, 중구 0.21%, 미추홀구 0.16%, 남동구 0.13%, 계양구 0.09%, 연수구 0.05%, 부평구 0.04% 순이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 8월 0.74%에서 9월 0.66%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구가 1.4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중구 1.06%, 부평구 0.83%, 남동구 0.45%, 미추홀구 0.38%, 동구 0.37%, 연수구 0.23%, 계양구 0.19%가 뒤를 이었다.

인천의 지가변동률은 7월 0.20%에서 8월 0.1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서구 0.27%와 연수구 0.25%는 전국 평균 0.20%을 상회했다.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7월 4657건에서 8월 4143건으로 1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87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동구 680건, 부평구 635건, 연수구 594건, 미추홀구 524건, 계양구 444건, 중구 211건, 동구 100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매매는 주택가격 상승 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구‧동구‧중구지역 주택 위주로, 전세는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서구‧중구‧부평구 위주로 각각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수도권 평균 상승률을 상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