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 ‘익시’가 엄마 목소리로 책 읽어준다
2024-10-21 09:01


LGU+ 아이들나라 이용자가 자녀와 함께 ‘꿈꾸는 AI 오디오북’을 이용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는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베타 서비스를 2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약 7만편의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꿈꾸는 AI 오디오북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부모가 아이들나라 앱을 실행해 3분짜리 동화 스크립트를 읽고 녹음하면, 익시가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다. 이후 AI 부모 캐릭터가 생성되고,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부모의 음성으로 책을 읽어준다.

현재 꿈꾸는 AI 오디오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는 총 7권이고, 적용 도서는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꿈꾸는 AI 오디오북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어휘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꿈꾸는 AI 오디오북 제작을 시작으로 익시를 활용한 고객 목소리 학습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키즈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나갈 방침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자체 AI 기술을 적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들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며 “꿈꾸는 AI 오디오북 적용 도서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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