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서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 심는다
2024-10-23 09:47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짜빈 지역에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숲 복원을 위해 현지 사회적 기업인 맹그러브와 함께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5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으며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HS효성첨단소재는 앞으로 총 2㏊에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서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잡아주고 바닷물이 저지대로 흘러가는 것을 막고 있다. 그러나 최근 새우 양식장 등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로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제공]

베트남을 주요 해외 거점으로 둔 HS효성첨단소재는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과 함께 맹그로브 수종의 연구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식재·관리, 지역 주민 교육 등을 통한 상생 효과도 있을 것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기대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계자는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베트남 지역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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