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경남기업, 상업시설도 ‘될놈될’… 항아리 상권 입지 주목해야
2024-10-24 11:30

상업시설 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항아리 상권’ 입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실 가능성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곳으로만 모이고 있어서다.

‘항아리 상권’이란 대규모 주거지 중심에 다양한 업종의 상업시설이 위치해 소비자가 외부로 이탈하지 않는 곳을 말한다. 항아리에 물이 고이는 것처럼 돈이 고이는 상권이라 해서 항아리 상권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상가 주변을 주거 배후세대가 둘러싸고 있는 모습으로 고정적인 수요층을 형성하며, 경기 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안정적인 투자처로 불리고 있다.

 



실제 경기 오산시에 공급된 ‘오산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단지 내 상가는 730세대의 입주민 고정수요와 주변 주거수요를 확보해 주목을 받으며 단기간 100% 계약이 완료된 바 있다.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 단지 내 상가 역시 대규모 배후수요를 갖춰 분양 개시 일주일 내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다.

이런 가운데, 경기 용인시에서도 항아리 상권을 형성한 상업시설이 들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M그룹(회장 우오현) 건설부문 SM경남기업이 용인시 남곡2지구에 공급하는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가 그 주인공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는 지난 2022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거뒀던 곳이다 보니 후속으로 공급되는 단지 내 상가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특히 단지 내 상가는 11월 초 입찰 예정이며, 올해 말 1,164세대 규모의 대단지 입주가 시작돼 빠른 상권 활성과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는 남곡2지구 내 3,800여 세대의 아파트와 대규모 물류센터, 골프장, 리조트 등을 배후에 두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경 약 400m 내에는 상업시설이 전무해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지구단위계획상 단지 내 상가 바로 앞에 초·중 통합학교 예정 부지가 위치해 있어 학세권 상가로서의 강점도 지닌다. 추후 학교 개교 시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직원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해 더욱더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당 상가는 전문 상권 기획과 효율적인 공간 설계를 통해 다양한 업종이 입점할 수 있으며 치과, 소아과, 학원, 미용실 등 생활 편의 업종부터 F&B, 리테일 업종까지 다양한 업종이 배치될 예정이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는 신규 분양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2억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이는 최근 용인시 내 분양 상가들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초기 투자금이 낮은 만큼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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