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존몰약 ‘카르베 보조사료’ 양계농가 우선 공급
2024-10-25 15:40


미르존몰약연구소(대표 김지안)가 ‘카르베 보조사료’(사진) 양산에 성공, 양계농가에 우선 제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10년에 걸쳐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조사료를 개발했다.

카르베 보조사료는 특허(제10-2223084호)로 등록된 MHS-90과 동물에 필수적인 아미노산·타우린을 결합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MHS-90은 몰약과 황금을 이용한 항균성 면역강화 가축사료 첨가제 제조방법, 이를 이용해 제조된 항균성 면역강화 첨가제다. 현재 양계장에 우선 보급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카르베양계장(대표 김기영)은 4년 전부터 카르베 보조사료를 이용해 무항생제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보조사료를 물에 타서 급수한다.

카르베양계장 김기영 대표는 “보조사료를 먹이면서부터 닭이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뼈가 단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계란이 비리지 않고 껍질도 단단하며, 상온에서 보관해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밖에 살모넬라균도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유정란을 생산하고 있다. 질병 없이 건강한 닭이 생산한 계란을 공급해 호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르존몰약 김진우 연구소장(공학박사)은 20년간 몰약 연구에 전념해 국내 유일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과학적 연구를 통해 몰약의 발효성분이 항균·항염은 물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실제로 확인했다. 이 연구 결과를 SCI급 학술저널인 ‘어플라이드 사이언스(Applied Sciences)’를 통해 발표했다.

김 박사는 “몰약은 폴리페놀, 테르페노이드 성분으로 이뤄져 있다. 폴리페놀 성분으로는 타닌·루틴·케르세틴 등이 있었다. 테르페노이드 성분으로는 푸라노데스마·커제렌 등인데 이들이 항염·항균·항바이러스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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