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진천 블로썸캠퍼스. [CJ제일제당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CJ제일제당은 자사의 진천 공장(블로썸캠퍼스·이하 BC)이 고용노동부의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 최고 등급 ‘P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는 유해·위험물질을 제조·취급·저장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에서 4년마다 심사를 거쳐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등급은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중 하나로 부여된다. 진천BC가 획득한 ‘P등급’은 국내 약 2000여개 사업장 중 약 상위 5% 사업장에만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진천BC는 식품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다. 특히, ‘안전경영과 근로자 참여’, ‘현장확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천BC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캠페인, 소방훈련, 밀폐공간 훈련, 심폐소생술 등 각종 훈련을 시행해 높은 안전문화 및 의식수준을 갖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또한 설비관리, 유지보수, 현장 정리정돈 등 현장에 엄격한 안전기준을 수립·준수하고 있어 관리적 부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천BC는 ‘산업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다양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 진천 BC는 홍채인식, AI(인공지능)형 CC(폐쇄회로)TV시스템’ 등을 산업현장에 도입했다. 또 위험성평가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운영체계를 확립했다.
강남철 CJ제일제당 진천BC 공장장은 “진천BC 및 CJ제일제당의 모든 임직원이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최고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OnlyOne(온리원) 안전제일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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