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청년미래센터가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취약청년을 전담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다.
울산시는 30일 오후 3시 중구 럭키빌딩 5층에서 울산청년미래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염기성 울산교육청 부교육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사업소개, 테이프 절단식, 시설 순회를 진행한다.
주요 시설로 교육장, 프로그램실, 상담 공간, 사무실이 있으며, 울산시 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이 내년 말까지 위탁 운영한다. 앞서 울산시는 4월 복지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 7월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8월 서비스 누리집 구축, 9월 인력 채용 후 10월에 개소식을 열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고립된 청년이 64만명에 달한다. 이 문제는 개인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청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미래센터에서는 14명의 전문인력이 대학, 병원 등과 협력해 대상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밀착 사례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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